대기전력은 전자제품이 꺼져 있어도 플러그가 꽂혀 있는 상태에서 계속 소비되는 전력을 의미한다. 이 전력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가정 전기요금의 5~10%를 차지할 수 있다. 이를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서는 첫째, 멀티탭 전원 스위치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다.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은 스위치를 꺼서 전원을 완전히 차단한다. 둘째, 스마트 플러그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원을 원격으로 끄거나 예약 시간에 차단할 수 있다. 셋째, 잘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은 아예 플러그를 뽑아 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TV,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컴퓨터, 프린터, 셋톱박스는 대기전력이 높은 제품군이다. 이러한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매달 수천 원에서 많게는 1~2만 원까지 전기세를 절감할 수 있다. 작은 습관 변화가 장기적으로 큰 절약으로 이어지고,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환경 보호 효과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